[공통수학1 시리즈 4편] 다항식의 곱셈과 분배·교환·결합법칙
이번 글의 목표는 하나입니다.
다항식의 곱셈을 정확히 이해하고, 교환법칙·결합법칙·분배법칙이 왜 성립하는지 한 번에 이해하기.
먼저 분명히 하고 시작합니다.
- 다항식의 핵심은 항끼리 곱한 뒤, 같은 차수끼리 정리하는 것
- 배열(합성곱) 관점은 이 과정을 쉽게 보여주는 도구
1. 다항식 곱셈의 기본 정의
두 다항식을 곱할 때는 항상 같은 규칙을 씁니다.
- 한쪽의 각 항을 다른 쪽의 모든 항과 곱한다.
- 마지막에 같은 차수끼리 더한다.
예시:
같은 차수끼리 정리하면
이 됩니다.
2. 왜 세로셈(3자리×2자리)과 같은가?
수의 곱셈 를 생각해 보면,
- 를 쓰고
- 을 자리 맞춰 이동해서 쓰고
- 같은 자리끼리 더합니다.
다항식도 구조가 같습니다.
- (차수가 1 올라가므로 한 칸 이동과 같은 효과)
- 같은 차수끼리 더함
즉,
- 수의 곱셈: 같은 자리값끼리 합침
- 다항식 곱셈: 같은 차수끼리 합침
3. 배열로 옮겨 보면 (합성곱)
다항식을 계수 배열로 바꿔 봅시다.
이제 곱셈 과정을 배열로 쓰면:
- (한 칸 이동)
- 같은 위치끼리 더하면
여기서 합성곱을 도장 비유로 보면 훨씬 직관적입니다.
- 원본 도장:
- 의 각 계수는 “원본 도장 를 몇 배로 만들지”를 정함
- 의 항 차수는 “도장을 오른쪽으로 몇 칸 이동해 찍을지”를 결정
즉, 의 한 항을 볼 때마다
- 의 각 계수에 의 현재 항 계수를 곱해 부분곱 도장을 만들고
- 그 항의 차수만큼 옆으로 밀어 찍고
- 이미 찍힌 자국과 겹치는 칸은 더해 누적합니다.
그래서 1변수에서도 합성곱은
“부분곱 도장을 차수만큼 옮겨가며 겹쳐 찍고, 겹친 칸의 값을 더하는 과정”
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 아래 퀴즈의 Phase 2(부분곱 입력)가 바로 이 과정을 그대로 구현한 단계입니다.
이 방식이 바로 합성곱(컨볼루션)입니다.
중요 포인트:
- 다항식 개념이 바뀌는 것이 아님
- “같은 차수끼리 정리”를 배열에서는 “같은 칸끼리 더하기”로 본 것
아래 “다항식의 곱 시각화”에서 단계별로 확인해 보세요.
다항식의 곱 시각화
도장 겹치기(부분곱)로 누적 합 생성
P(x) = 2x^2 + 3x + 1 , Q(x) = x + 4
최고차항만 먼저 확인
deg(PQ) = deg(P) + deg(Q) = 2 + 1 = 3
생성된 부분곱 도장들
1·P(x)·x1
[2, 3, 1]
4·P(x)·x0
[8, 12, 4]
Q 배열과 선택 위치 비교
Q[0]
1
x^1
Q[1]
4
x^0
Q 배열에서 선택된 성분이 도장 이동의 기준이 됩니다.
누적 합
x 차수: 3, 2, 1, 0
결과: 0, 0, 0, 0
상태
준비됨
4. 결과의 i번째 칸으로 보면 법칙이 보인다
배열
의 합성곱 결과를 라고 하면:
즉, 는 인덱스 합이 인 곱들을 전부 더한 값입니다.
먼저 실제 다항식 예시를 하나 보겠습니다.
배열로 바꾸면
이고 결과는
입니다. 여기서 가운데 값 은 이고,
인덱스 합이 1이 되는 쌍만 모아서 계산합니다.
- :
- :
왜 이 둘만 쓰는가?
- 규칙이 “행 인덱스 + 열 인덱스 = 결과 인덱스”이기 때문입니다.
- 지금은 결과 인덱스가 1이므로 가능한 쌍은 뿐입니다.
따라서
가 되고, 입니다.
다항식으로 연결하면,
- 는 , 는 상수
- 는 , 는
이라서 둘 다 항을 만들고,
로 정리됩니다.
이제 이 i번째 요소 구성으로 세 법칙을 봅시다.
4-1, 4-2, 4-3 자세히 보기 (교환·결합·분배)
4-1. 교환법칙
의 i번째 요소를
라고 쓰면, 의 i번째 요소는
입니다. 각 항은 같은 곱의 순서만 바뀐 것이므로 . 즉, 교환법칙이 성립합니다.
예를 들어 이면
이고, 각 항이 짝을 이루어 완전히 같습니다. 즉, i번째 요소를 하나씩 비교하면 모든 칸이 같아집니다.
4-2. 결합법칙
i번째 요소만 보면,
- 도
- 도
결국 인덱스 합이 i인 항들을 모두 더한 값입니다.
중간에 먼저 계산하는 괄호만 다르고, 최종적으로 i번째 요소에 모이는 항의 집합이 같으므로 결합법칙이 성립합니다.
직관적으로는,
- 왼쪽은 먼저 를 섞어 부분합을 만든 뒤 를 합치고
- 오른쪽은 먼저 를 섞어 부분합을 만든 뒤 를 합칩니다.
하지만 i번째 칸 입장에서는 결국 같은 원소 3개를 뽑아 만든 곱들만 모입니다. 그래서 괄호 순서가 달라도 결과가 같습니다.
4-3. 분배법칙
i번째 요소에서 보면
- 왼쪽:
- 항별 분배 후: 의 i번째 요소 + 의 i번째 요소
이므로 분배법칙이 성립합니다.
예를 들어 이면
처럼 i번째 요소에서 바로 확인됩니다.
5. 1변수 곱셈 연습 퀴즈
아래 퀴즈는 2장/3장과 같은 방식으로,
- 문제를 보고
- 내림차순 계수 배열을 입력하고
- 부분곱 과정을 확인
할 수 있도록 만든 실습 요소입니다.
1변수 다항식 곱셈 퀴즈
배열화 → 부분곱(합성곱) → 최종답 3단계
1변수 다항식 곱셈 퀴즈
문제
P(x)=0
Q(x)=0
Phase 1. 다항식을 배열로 바꾸기 (내림차순)
6. 2변수 다항식으로 확장
핵심은 1변수와 같습니다.
- 1변수: 계수 1차원 배열
- 2변수: 계수 2차원 배열(행렬)
- 연산 규칙: 계수는 곱하고, 지수(행/열 위치)는 더해서 누적
즉, 2변수도 “배열로 계산”할 수 있습니다.
6-1. 행렬(2차원 배열)로 곱셈 예시
예시: ,
결과 행렬 는 0으로 시작해서, 아래 누적 연산으로 만듭니다.
즉, Q에서 0이 아닌 값이 있는 요소마다 P 도장을 만들고, 위치만큼 이동해 겹쳐 찍으며 더하는 방식입니다.
한 줄로 말하면,
Q의 계수로 P를 곱해 도장을 만든 뒤, 겹쳐 찍듯이 누적해서 더하는 것이 2차원 합성곱입니다.
이 예시의 최종 결과는
입니다. (겹치는 항은 0으로 상쇄)
아래 시각화에서 직접 식을 입력하면, 도장 생성 -> 겹치기 -> 누적 덧셈이 한 화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.
2변수 다항식 곱(도장 겹치기)
도장 생성 -> 겹치기 -> 누적 덧셈
생성된 도장들 (Q의 각 0이 아닌 요소 × P)
Q(y^1,x^0)=q_{y=1,x=0}\cdot P
shift (y:+1, x:+0)
Q(y^0,x^1)=q_{y=0,x=1}\cdot P
shift (y:+0, x:+1)
원래 Q 행렬과 선택 위치
여기서 사용하는 Q 성분은 0이 아닌 값이 들어 있는 칸(0이 아닌 요소)이며, 그 위치(행=y, 열=x)가 도장 이동 위치를 결정합니다.
모든 도장 적용 완료 (최종 결과 행렬)
7. 핵심 정리
- 다항식 곱셈의 본질: 항끼리 곱하고, 같은 차수끼리 더하기
- 세로셈과 같은 구조를 가지므로 과정이 직관적임
- 배열(합성곱) 관점은 원리를 쉽게 보이게 하는 설명 도구임
- 결과의 i번째 칸 관점으로 보면 교환·결합·분배법칙 이유를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음
한 줄 결론:
다항식의 곱셈은 복잡한 새 규칙이 아니라, “분배 + 같은 차수 정리”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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