왜 oh-my-opencode-slim부터 보는 게 좋을까?
OpenCode를 조금만 써 보면 금방 느끼게 됩니다. 자료 찾기, 공식 문서 확인, 코드 수정, 최종 점검을 한 모델에게 한꺼번에 맡기면 답이 길어지고 흐름도 자주 꼬입니다.
oh-my-opencode-slim은 이런 문제를 역할 분담으로 풀어 주는 가벼운 플러그인입니다. 이름 그대로 oh-my-opencode 계열의 기능 중 핵심만 남겨서, 처음 쓰는 학생도 덜 무겁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.
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.
- 한 모델에게 다 시키지 않고 역할을 나눕니다
- 불필요한 설정을 줄여 토큰과 집중력을 아낍니다
- 설치 명령 한 줄과 설정 파일 하나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
한마디로 보면 "AI 팀장 + 전문 팀원"입니다
| 역할 |
쉬운 비유 |
하는 일 |
orchestrator |
팀장 |
누구에게 어떤 일을 줄지 정함 |
explorer |
자료 조사 담당 |
필요한 파일, 정보, 구조 찾기 |
librarian |
도서관 사서 |
공식 문서와 참고 자료 확인 |
fixer |
개발 담당 |
실제 수정과 구현 진행 |
oracle |
선배/멘토 |
중요한 판단, 리뷰, 방향 확인 |
즉, 혼자서 동시에 다 하는 대신 "각자 잘하는 것만 맡긴다"는 생각입니다.
왜 학생에게 특히 잘 맞을까?
- 자료 찾기와 코드 쓰기를 분리할 수 있다
- 정답만 받지 않고 설명 중심으로 요청하기 쉽다
- 긴 과제를 단계별로 나눠 처리할 수 있다
- 무거운 자동화보다 가벼운 입문용 구성이 가능하다
특히 고등학생에게는 "빠른 정답"보다 이해 가능한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.
설치는 이 한 줄이면 시작됩니다
공식 README 기준으로 가장 대표적인 설치 명령은 아래 한 줄입니다.
bunx oh-my-opencode-slim@latest install
이 명령은 필요한 설정 파일 뼈대를 만들어 주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💡 처음에는 다른 옵션을 찾기보다, 이 한 줄로 설치가 되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가장 덜 헷갈립니다.
oh-my-opencode와 뭐가 다를까?
블로그에서는 두 이름이 자주 같이 나오지만, 처음 쓰는 학생이라면 이렇게 구분하면 충분합니다.
| 항목 |
oh-my-opencode |
oh-my-opencode-slim |
| 느낌 |
기능이 더 많은 원본 계열 |
핵심 기능 위주 경량 버전 |
| 시작 난이도 |
상대적으로 높음 |
더 가볍고 단순함 |
| 학생 입문용 추천 |
나중 |
먼저 |
즉, 처음에는 slim으로 역할 분담 감각부터 익히고, 나중에 더 복잡한 자동화를 붙여도 늦지 않습니다.
기본 설정 파일 1: opencode.json
이 파일은 OpenCode가 어떤 플러그인을 읽을지 정하는 곳입니다.
{
"plugin": [
"opencode-antigravity-auth@latest",
"oh-my-opencode-slim"
]
}
위처럼 두면, 인증 플러그인과 oh-my-opencode-slim을 같이 읽도록 묶어 둘 수 있습니다.
기본 설정 파일 2: oh-my-opencode-slim.jsonc
이 파일이 사실상 핵심입니다. 어떤 에이전트를 켤지, 어떤 모델을 붙일지, 어떤 프리셋을 쓸지를 여기서 정합니다.
{
"agents": {
"orchestrator": { "enabled": true },
"explorer": { "enabled": true },
"librarian": { "enabled": true },
"fixer": { "enabled": true },
"oracle": { "enabled": true }
},
"preset": "student",
"presets": {
"student": {
"orchestrator": { "model": "opencode/kimi-k2.5-free" },
"explorer": { "model": "google/antigravity-gemini-3-flash" },
"librarian": { "model": "google/antigravity-gemini-3-flash" },
"fixer": { "model": "kimi-for-coding/k2p5" },
"oracle": { "model": "kimi-for-coding/k2p5" }
}
}
}
학생 기준으로 읽는 방법
agents: 어떤 팀원을 쓸지 고르는 스위치
preset: 지금 사용할 팀 조합 이름
presets.student: 학생용으로 저장한 역할별 모델 세팅
orchestrator: 전체 흐름을 정리하는 역할
explorer: 빨리 찾아야 하는 일에 강한 역할
librarian: 공식 문서나 근거를 확인하는 역할
fixer: 실제로 고치는 역할
oracle: 중요한 결정을 다시 점검하는 역할
⚠️ 모델 이름과 지원 여부는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여기서는 정확한 모델명보다 "역할별로 나눈다"는 구조를 먼저 이해하세요.
💡 README 기준으로 이 파일은 프로젝트 폴더의 .opencode/ 아래에 두거나 전역 설정 경로에 둘 수 있습니다. 처음에는 프로젝트별 설정으로 시작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.
기본 설정 파일 3: AGENTS.md
이 파일은 AI에게 미리 알려 두는 답변 규칙 메모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# Project Rules
## Output
- 한국어로 답변
- 정답만 말하지 말고 이유를 먼저 설명
- 예시를 2개 이상 포함
## Coding
- 바뀌는 파일을 먼저 요약
- 테스트 방법도 함께 제시
## Learning
- 어려운 용어는 쉬운 말로 풀어 쓰기
- 단계별로 설명하기
이 파일을 두면 매번 "쉽게 설명해줘"를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. oh-my-opencode-slim은 역할 분담은 잘하지만, 공부용 말투까지 자동으로 완벽하게 맞춰 주지는 않기 때문에 이런 규칙 파일이 특히 유용합니다.
적용 확인하기
설정을 바꾼 뒤에는 OpenCode를 다시 시작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.
학생용으로 가장 추천하는 최소 조합
처음부터 모든 역할을 다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. 학생 기준으로는 아래 3개만 먼저 잘 써도 충분합니다.
orchestrator: 질문을 정리하고 흐름 잡기
explorer: 필요한 자료와 파일 찾기
fixer: 설명을 바탕으로 실제 수정이나 정리하기
여기에 문서 확인이 필요할 때만 librarian, 중요한 판단이 필요할 때만 oracle이 붙는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.
실전 예시 1: 수학 과제 정리
예를 들어 선형대수 과제를 정리할 때는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.
Explorer: 비슷한 개념, 필요한 자료, 참고 예시 찾기
Librarian: 정의나 공식 설명이 맞는지 확인
Oracle: 풀이 방향이 맞는지 점검
Fixer: 답안 형식으로 정리
이 구조의 장점은 한 번에 정답만 받는 데서 끝나지 않고, 찾기-확인-판단-정리를 나눠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.
실전 예시 2: 코드 리뷰
과제용 프로그램을 짠 뒤에는 아래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.
이 방식은 "틀렸다"에서 끝나지 않고, 왜 틀렸는지까지 같이 배우게 해 줍니다.
실전 예시 3: 처음 보는 프로젝트 파악
처음 보는 저장소를 열었을 때도 역할 분담이 효과적입니다.
oh-my-opencode-slim을 학생답게 쓰는 프롬프트 3개
처음에는 아래 문장부터 그대로 써 봐도 좋습니다.
정답만 말하지 말고, 왜 그렇게 되는지 3단계로 설명해줘.
예시 입력과 출력도 같이 보여줘.
공식 문서 기준으로 맞는지도 함께 확인해줘.
이 세 문장만 잘 써도 "AI가 대신 해 주는 도구"가 아니라 "같이 공부하는 도구"에 가까워집니다.
오늘 바로 적용할 체크리스트
마무리
oh-my-opencode-slim의 핵심은 "기능이 많아 보이는 도구"가 아니라, 역할 분담을 가볍게 도입하는 도구라는 점입니다. 학생이라면 무거운 자동화부터 욕심내기보다, orchestrator + explorer + fixer 조합부터 익히고 필요할 때 librarian과 oracle을 붙이는 방식이 가장 실용적입니다.
출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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