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
이 글에서는 삼각함수의 미분이 어떤 극한 위에 서 있는지 설명합니다. 앞 글에서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공식을 보았다면, 이제는 삼각함수의 미분이 극한과 덧셈정리 위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 합니다. 특히 limx→0xsinx=1이 왜 핵심인지, 라디안이 왜 필요한지, 그리고 사인과 코사인의 도함수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정리합니다.
핵심 아이디어
삼각함수의 미분은 다항함수나 지수함수처럼 바로 패턴만 보고 외우기보다, 먼저 어떤 기본 극한이 필요한지 이해해야 합니다.
가장 중요한 식은
x→0limxsinx=1
입니다.
이 극한이 있어야 sinx와 cosx를 극한 정의로 미분할 수 있습니다. 즉, 삼각함수의 미분은 공식을 외우는 단원이 아니라, 극한이 실제 미분 공식으로 연결되는 단원입니다.
왜 라디안이 꼭 필요한가
위 극한은 각도를 라디안으로 재었을 때만 1이 됩니다. 도 단위를 쓰면 상수가 달라집니다.
이 말은 단순한 계산 규칙이 아니라, 미적분학에서 각도의 자연스러운 단위가 라디안이라는 뜻입니다. 라디안은 원의 반지름과 호의 길이를 직접 연결해 주기 때문에 극한과 미분 공식이 가장 깔끔하게 정리됩니다.
그래서 이후 삼각함수 미분 공식을 쓸 때는 각도가 라디안 기준이라는 사실을 기본 전제로 둡니다.
왜 sinx/x 극한이 핵심인가
이 극한은 단순한 한 문제의 답이 아니라, 삼각함수 미분 전체의 출발점입니다. 기하적으로는 단위원에서 부채꼴, 삼각형, 접선을 비교하는 조임정리로 정당화할 수 있고, 그 결과
h→0limhsinh=1,h→0limhcosh−1=0
을 얻게 됩니다.
이 두 식이 있어야 사인과 코사인의 미분이 자연스럽게 계산됩니다.
사인의 미분은 어떻게 나오나
사인의 도함수는 극한 정의에서 시작합니다.
dxdsinx=h→0limhsin(x+h)−sinx
여기에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쓰면
sin(x+h)=sinxcosh+cosxsinh
이므로
hsin(x+h)−sinx=sinx⋅hcosh−1+cosx⋅hsinh
가 됩니다. 이제
h→0limhsinh=1,h→0limhcosh−1=0
을 이용하면 최종적으로
dxdsinx=cosx
를 얻습니다.
여기서 핵심은 결과만이 아니라, 덧셈정리와 기본 극한이 함께 작동한다는 점입니다.
코사인의 미분은 왜 마이너스가 붙나
코사인도 같은 방식으로 시작합니다.
dxdcosx=h→0limhcos(x+h)−cosx
덧셈정리를 넣고 정리하면
hcos(x+h)−cosx=cosx⋅hcosh−1−sinx⋅hsinh
가 되고, 극한을 취하면
dxdcosx=−sinx
를 얻습니다.
많이 틀리는 부분이 바로 이 부호입니다. 사인은 코사인으로, 코사인은 마이너스 사인으로 간다는 연결을 한 묶음으로 기억하는 편이 좋습니다.
기본 삼각함수 도함수의 묶음
이후 자주 쓰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.
(sinx)′=cosx,(cosx)′=−sinx,(tanx)′=sec2x
현재 단계에서는 먼저 사인과 코사인의 미분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 tanx는 뒤에서 몫의 미분과 함께 다시 보면 더 자연스럽습니다.
예제로 보는 계산
예제 1. 기본 도함수 적용
f(x)=3sinx−2cosx
이면
f′(x)=3cosx+2sinx
입니다.
예제 2. 탄젠트의 변화율
f(x)=tanx
의 도함수는
f′(x)=sec2x
입니다. 이 공식은 뒤에서 tanx=cosxsinx로 두고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예제 3. 라디안의 중요성 확인
삼각함수 미분 공식은 각도가 라디안일 때 가장 깔끔합니다. 만약 각도를 도 단위로 쓴다면 sinx의 미분 앞에도 추가 상수가 붙게 됩니다. 즉, 삼각함수 미분 공식을 그대로 쓰는 순간 이미 라디안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해해야 합니다.
자주 하는 실수
- limx→0xsinx=1을 단위와 상관없이 쓰는 경우 - 이 식은 라디안 기준입니다.
- (cosx)′=−sinx에서 마이너스를 빼먹는 경우 - 사인과 코사인을 한 묶음으로 기억하는 편이 좋습니다.
- 덧셈정리 없이 삼각함수 미분 공식을 그냥 외워 버리는 경우 - 공식의 근거가 사라집니다.
- 탄젠트 도함수와 시컨트를 헷갈리는 경우 - (tanx)′=sec2x입니다.
마무리
삼각함수의 미분은 극한, 덧셈정리, 라디안이 함께 묶여 움직이는 단원입니다. 그래서 결과만 외우기보다, 왜 이 공식이 나오는지까지 연결해서 이해해야 이후 합성함수나 복합 미분 문제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.
다음 글에서는 상수배 미분과 합의 미분을 먼저 정리하고, 그 다음 곱의 미분, 몫의 미분, 연쇄율, 음함수미분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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